짐니의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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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포 집에 갔다가 할머니 모시고 다녀온 맛집, ' 24시 돌솥밥 설렁탕 ' 을 소개해드릴게요~

목포에서는 꽤 유명한 설렁탕 맛집이던데 저는 왜 이제야 안 걸까요..?..

최근에는 체인점까지 낸 곳인데 거기가 바로 저희 집 근처예요. 헤헤.

연산동에 있는 24시 돌솥밥설렁탕.

상동에도 있는데 거기가 1호점인 것 같더라구요. 맛있으니까 또 점포를 낸 거겠죠? 흐흐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북적북적.

24시 돌솥밥설렁탕의 메뉴.

저는 할머니 모시고 갔었는데 할머니랑 저랑 둘 다 설렁탕 시켰어요.

밑반찬 뚝딱.

밑반찬 정말 맛있었어요 !!!!

깍두기도 설렁탕이랑 딱 어울릴만한 맛이였고, 정구지(부추)도 그냥 먹기에는 약간 짰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완성된 상.

가게 이름 그대로~ 돌솥밥과 설렁탕.

뽀얗고 하얀 국물의 설렁탕.

송송썰은 파 많은 건 완전 제 스타일인데 어찌 그걸 아시고...•̀.̫•́✧

고기도 큼지막하고, 듬뿍 들어가있음.

설렁탕에 넣는 왕소금.

설렁탕을 자기 기호에 맞게 염도를 조절할 수 있게끔 굵고 엄청 큰 왕소금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어요.

하얀 국물에는 필수라는 후추.

내 사랑 후추!!!!!!!! 저는 후추를 사랑하기 때문에 후추후추 듬뿍 넣어서 먹었어요.

저는 곰탕, 설렁탕, 김치볶음밥, 계란후라이, 간장밥, 잡채 등등 후추 어마어마하게 뿌려서 먹어요. 옆에서 같이 먹는 애들이 경악할 수준으로...

돌솥밥은 싹싹 긁어서 옆에 옮겨줘야함.

눌러붙은 밥이 남아있는 돌솥에 물을 부어줘야함.

숭늉 비스무리한 돌솥누룽지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에요.

물은 이 정도하는 게 적당한 듯.

설렁탕에 정구지 넣을 준비.

정구지를 넣으면 국물 색깔이 변함.

저는하얀 국물에 정구지를 넣어서 먹으면 왜케 맛있죠?

소금을 많이 안 넣어도 적당히 간도 되고, 매콤해지도 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깍두기 얹어서 먹으면 금상첨화.

설렁탕 = 깍두기

깍두기 맛없는 설렁탕집은 설렁탕 장사하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