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인동 맛집 '나주식당' -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순대국밥 집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순대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 나주식당 ' 이에요.
백종원의 3대천왕 순대국밥 편에 나와서 더더욱 유명해진 곳이랍니다 ʕ•ω•ʔ✧
사실 저도 3대천왕 보고 찾은 곳이에요. 순대국밥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고, 시켜본 적도 없는 저이지만 남자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순대국밥을 못 먹는 건 아니예요 !
순대국밥 시키면 순대와 국물은 먹지만 내장, 새끼보 등 순대를 제외한 것들은 일체 먹지 않는 점... 이 점 유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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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순대국밥은 엄청 맛있었다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던 보통의 맛. 후추 맛이 약간 강했는데 저는 후추성애자라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지만, 같이 간 남자친구는 후추맛에 대해서는별로 탐탁치 아니 한 듯 했어요. 그래도 저랑 남자친구 둘 다 홀짝홀짝 맛있게 먹었답니다 ・ิω・ิ
순대국밥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 배추김치, 새우젓인은 모두 굉장히 별로였어요. 여기가 전라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난생 처음 맛보는 깍두기와 배추김치와 새우젓이였어요.
서비스로 나온 순대는 아주 만족 !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한 것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들깨가루 엄청 좋아하는 저한테는 어쩔 수 없이 100점 만점에 100점인 순대일 수 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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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
'순대국밥 2인분'을 시키거나, '순대국밥 + 순대국수'를 시키면 무조건 순대는 서비스 ! 게다가 서비스로 나오는 순대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배불리 먹었는데도 남아버린 순대..
아쉬운 점은 갑자기 손님이 급격하게 늘어버린 탓에 ① 알바생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② 손님들의 요구(ex.소금 좀 주세요, 초장 좀 더 주세요 등)를 망각한 채로 자기 할 일만 한다는 점.. 그리고 ③ 안에 들어가서도 음식 나오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30분은 족히 넘었다는 점
특히, ②번은 저희한테만 그랬으면 모르는데 다른 테이블 손님들 요구도 망각. (손님들의 요구를 무시한 것은 아니였으나 다시 한 번 말해도 가져다 주지 않아서 오죽했으면 다른 테이블 손님이 초장을 건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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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
아무래도 시장에 위치해 있다보니 나주식당도 어쩔 수 없는 시장st. 그래서 외부적으로든 내부적으로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없어도 정감 가는(?) 가게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아무래도 좁은 시장 골목에 위치하다보니 화장실이나 실내 인테리어, 청결도 등에서는 딸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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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사람들이 요즘 대인시장(야시장)을 많이 찾기 때문에 위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곳에 뙇!!
나주식당에서 저녁 해결하고, 야시장 구경하기에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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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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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인데도 벌써 나주식당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
초저녁에 왔는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어요.
나주식당은 브레이크 타임? 그런 거 전혀~ 없어요. 브레이크 타임도 없는데 사람들이 밖에 줄 서 있다는 건??
그 말은 즉슨, 이미 가게 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다는 거 !!!!!!! ㆀ˘・з・˘
예전에 대인시장 놀러왔을 때 생각해보면 나주식당이 이 정도 인기는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TV의 힘은 어마어마하군요.
나주식당 앞에서 웨이팅 중.
오래 기다릴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나주식당에서는 많은 의자들을 구비해 놓은 상태라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
약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많은 수의 식사하신 분들이 훅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보다 덜 기다렸던 분들도 같이 들어가서 뭔가 괜히 억울했네요 Σ(゚Д゚)
나주식당의 밑반찬.
순대국밥 2개를 시키니까 한~~~~~~~~~참 있다가 나온 밑반찬이에요.
고추장 맛이 나는 김치.
가장 별로였던 반찬은 김치 (・・;)
묵은지와 흡사하게 보이지만 절대 네버 묵은지 맛을 느끼실 수 없을 거예요.
짜기도 엄청 짜고, 처음 맛보는 김치의 맛. 고추장 맛이 나더라구요.
들깨가루 듬뿍 묻어 나온 순대.
저번에 포스팅한 별빛식탁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이건 무슨 덤특집인가요?ㅋㅋㅋㅋ
순대국밥 2인분을 시키면 서비스로 주시는 순대 ! 진짜 인심 하나는 정말 좋으신 거 같아요.
다른 순대국밥 집 가면 이러는 곳 절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대비 가성비 甲 of 甲
서비스인데도 손으로는 가려지지 않는 스케일의 순대.
부추 듬뿍 올라간 약간 묽어보이는 순대국밥.
2인분 양의 밥이 한 그릇에 같이 나옴.
2인분 양의 밥이 한 그릇에 같이 나와서 당황했고, 양이 적어보여서 순각 엥 뭐지? 이랬는데
덤으로 나온 순대랑 순대국밥을 먹다 보면 적다고 전혀 의심되지 않는 양..
순대국밥 안에 건더기(?) 자체도 엄~~~청 많고, 덤으로 나온 순대까지 있으니.. 이건 뭐 배터져 죽으란 소리?
건더기가 풍성한 순대국밥.
비록 제가 못 먹는 새끼보, 막창 등이 있어서 걸러내느라 고생 좀 했지만 맛으로 나름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지금까지 한번쯤은 먹어볼 만 한 순대국밥 포스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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