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맛집 '쿠마식당' - 함박스테이크의 변신 !
오늘 폭풍 맛집 포스팅인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는 열포(열심히 포스팅)!!!!!!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충장로 골목에 숨은 맛집 ' 쿠마식당 ' 이에요.
'쿠마くま'라는 뜻이 함박스테이크인가?해서 찾아봤더니 함박스테이크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 '구석지고 으슥한 곳'이라는 뜻풀이가 나왔어요.
쿠마식당 위치와 너무나도 잘 맞는 이름인 거 같아요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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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시켰던 메뉴 모두 제 맘에 쏙 들었던 곳.
메뉴가 세 가지가 전부였는데 셋 다 먹고싶어하던 찰나에 반반쿠마가 딱 있어서 브라운쿠마, 레드쿠마, 골드쿠마 모두 시킬 수 있었어요. 브라운쿠마는 데미그라스 맛을 느낄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인데 전형적인 함박스테이크 소스가 곁들여져 나오는 메뉴예요.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말씀 ! 그래서 도전없이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는 쿠마인 것 같아요. 레드쿠마는 소스가 토마토스파게티 소스와 매우 흡사해요. 이름은 꼭 매울 것처럼 지워놓고(?) 맵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맛은 있었어요. 골드쿠마는 까르보나라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까르보나라보다는 덜 느끼하고, 좀 더 짭쪼롬하면서도 맛있는 (・∀・)~ 골드쿠마가 브라운이랑 레드보다는 소스면에서 조금은 텁텁한 감이 있긴 했는데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솔직히 셋 다 괜춘괜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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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
직원분들은 우선 친절하세요. 그런데 약간 게으른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았아요. 음식 조리하지 않는 직원이 손님이 나간 테이블은 치우지도 않고 음식 나올 때까지 멀뚱멀뚱 주방 옆에서 서있거나 저희 옆 테이블에 앉아서 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는 모습은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들어왔을 때도 대다수 테이블이 치워져있지 않아가지고 이 점은 더더욱 기분이 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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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
인터레이너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는데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이 있다는 점 하나로 뭔가 위생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차시설은 구비되어 있지 않고, 화장실은 건물 밖으로 나가야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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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위치는 비록 골목에 위치해 있으나, 주변에 크고 눈에 띄는 건물들이 몇 있어 찾기는 쉬울 거라 예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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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얌돌에 구워먹는 함박스테이크를 팔았던 '규함박'이 리뉴얼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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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식당 들어가는 골목.
골목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쿠마식당.
분위기 있어 보이는 쿠마식당 옆 간판.
일본st의 쿠마식당 전광판.
쿠마식당의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
손님들이 앉아있는 곳 빼고는 전부 안 치워져 있는 테이블들..
쿠마식당의 화려한 샹들리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이 구비되어 있는 쿠마식당.
쿠마식당의 메뉴가 나와있는 아이패드.
쿠마식당은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브라운쿠마의 가격은 9,900원.
레드쿠마의 가격은 10,900원.
골드쿠마의 가격은 10,900원.
뭔가 실용적인 스멜을 풍기는 반반쿠마.
저희는 반반쿠마(브라운+레드)와 골드쿠마를 시켰어요.
어떻게 보면 브라운쿠마, 레드쿠마, 골드쿠마를 다 먹은 셈이죠 ^^*
쿠마식당의 상차림.
예전에는 규함박이었던 쿠마식당.
원래는 이 자리가 얌돌에 구워먹는 함박스테이크를 파는 규함박 자리였는데..
쿠마식당의 티슈는 쿠마식당이 규함박에서 변종(?)된 곳임을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규함박도 참 좋아했었는데... 간판 네임도 바뀌고, 메뉴도 전면 리뉴얼되서 쪼금은 아쉽네요.
쿠마들 등장. 뚜둥.
위에는 반반쿠마(브라운 + 레드), 아래는 골드쿠마.
함박스테이크만 나올 줄 알았는데 우동이랑 갖가지 반찬 그리고 오렌지까지 나와서 순간 너무 행복했어요 ヾ(。>﹏<。)ノ゙✧*
왼쪽은 레드, 오른쪽은 브라운인 반반쿠마.
반반쿠마가 아닌 오로지 골드쿠마.
반반쿠마와 골드쿠마 모두 함박스테이크 위에 우동 튀김(?)이 굉장히 많이 얹어져 있어요.
저는 이게 바삭한 식감이랑 고소한 맛도 내서 함박스테이크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더라구용~
일본가정식처럼 나오는 쿠마들에는 우동도 덤.
우동도 맛있고, 숙주나물 무침(?)도 맛있고 !
자그맣지만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도 굿굿 ❤(ӦvӦ。)
데미그라소스로 만든 브라우쿠마.
토마토스파게티가 생각나는 소스의 레드쿠마.
골드쿠마에서만 볼 수 있는 새우와 오징어.
까르보나라를 연상케하는 골드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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