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No. 하야 Yes.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정치외교학생인 나는 여기에서 탄핵이라는 단어가 뭔가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검색해 본 결과, 지금 이 시점에서 언급되어야 할 단어는 탄핵이 아닌 하야였다.
우선, 대통령 탄핵의 경우에는 발의 > 의결 > 소추 과정을 거친다.
국회재적의원 1/2이상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발의(의견을 제시)를 하게 되면
이에 대해 국회재적의원 2/3이상이 의결(논의하여 결정)을 해야
헌법재판소에 소추(법원에 심판을 신청)하게 된다.
만약 탄핵을 추진하게 된다면 그건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돕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 탄핵 안건이 발의되더라도 국회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의결이 어려울 수 있다.
2. 고 노무현 대통령 집권 당시를 생각해보면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되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박근혜, 최순실 그리고 정유라가 국민들을 기만하면서 다시 웃는 날이 올 수 없게끔 하려면 우리는 탄핵이 아닌 하야를 위한 집회를 열어야 한다.
대통령 하야는 스스로 사임의사를 밝히고,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공주인 줄로만 알았던 대통령이 단지 인형에 불과했고, 그 인형으로 전개되는 인형극의 조종자가 일개 강남 아줌마 그리고 사이비종교 신자라는 것에 나는 도저히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이화여대생은 아니지만 같은 대학생이고, 비슷한 나이대를 가진 또래로서 그들의 시위와 시국선언 등 여러 행보에 동조의 뜻을 보내고, 경의를 표하고 싶다.
왜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농락을 당해야 하는 건가?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거기에 답을 할 수 있는 인간들이였다면.. 적어도 이런 사태까지는 안 왔을 거라 생각한다.
사이비종교를 믿는 최순실과 정유라를 보고있자니 성악설을 믿고싶어졌달까..?
(니들이 성악설을 베이스로 그 사이비종교 운영하면 대박나겠다야ㅠ)
진짜 나라가 이 정도 수준이면은 외국여행가서 현지인이 웨어알유프롬? 물어보면..
그냥 아임프롬 무정부~라고 답해도 될 지경이다.
나는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고,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왜 그걸 당신들이 굳이 건드는 건 지 이해가 1도 안 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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