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탐방/no 맛집 2016. 8. 13. 23:29

광주 풍암동 맛집 '열구지' - 기대 이하의 게장백반

생생정보통 게장백반 열구지

 

 

안녕하세요 !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이후에 첫 맛집 포스팅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광주 풍암동 맛집 ' 열구지 ' 예요.

 

KBS 생생정보통에서도 방영되었던 게장백반 맛집이기도 해요.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입맛도 구수하게 변한 저의 입맛에는 게장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가고싶었던 곳이였답니다 ✪‿✪

 

 

 

 

 

총점

 

맛 

 

 총체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던 곳.

 

 KBS 생생정보통에서 방영될 때는 밑반찬이 엄청 맛있게 표현되었지만 밑반찬의 맛은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밑반찬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열무김치와 고추무침.

 

 게장 자체도 너무 실망스럽고, 이 때 처음으로 '방송된 맛집들이 다 맛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느꼈어요. 동시에 '돈 주고 방송하는 집들이 있다는 게 정말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도 느낄 정도로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솔직히 양념게장은 적당히 매콤하니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아서 괜찮았지만.. 간장게장은 짜지는 않았지만 너무 비려서 조금은 꺼려지더라구요.

 

서비스

 

 직원분들의 서비스 자체는 좋았지만 TV 방영 때와는 다른 밑반찬 가짓수(?)게장 리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

 (전라남도 여수에 가서 게장백반 시키면 비슷한 가격인데도 게장은 무한리필이라는 점 !)

 

시설

 

 건물 자체가 지어진 지 얼마 안 돼 보이기도 해서 외부시설과 내부시설 모두 깔끔했던 것 같아요.

 

 열구지만의 주차공간은 따로 없구요. 안에는 약 20 테이블 정도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테이블 모두 좌식 !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고, 남녀 구분되어 있어요. 화장실 관리 상태는 굿굿 ʕ·ᴥ·ʔ

 

위치

 

 열구지와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3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괜춘.

 맞은편에 운리중학교가 있어서 찾기도 편할 듯 싶어요.

 

 

 

비고

 

 

 

 

 

 

열구지열구지 외부.

 

 

열구지 앞에 있는 차들은 열구지 손님들은 아니에요.

 

들어갔을 때 저희가 첫 손님이였어요.

 

 

 

 

 

열구지 운리중열구지 맞은편에 있는 운리중학교.

 

 

 

 

 

열구지 브레이크타임열구지 저녁 준비 시간.

 

 

열구지의 저녁 준비시간은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열구지메뉴 게장백반 생선구이백반열구지 외관에 붙어있는 메뉴.

 

 

열구지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생선구이백반(고등어, 조기, 삼치), 게장백반, 매콤해물갈비찜, 묵은지김치찜, 꼬리찜, 묵은지 고등어조림, 병어조림, 녹차부세 보쌈정식 등

 

 

 

저희는 메뉴를 딱 보고나서 생선구이 백반도 먹고싶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무조건 2인분 이상만 가능하다고 하길래 그냥 게장백반 2인분 시켰어요.

 

 

 

 

 

열구지 밑반찬 샐러드샐러드.

 

 

샐러드 맛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샐러드 소스가 특이했는데 옥수수 콘을 갈아서 만든 거라 달달하고 고소했어요.

 

 

 

 

 

열구지 게장백반 밑반찬밑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 무말랭이, 열무김치, 감자조림.

 

 

 

 

열구지 게장백반 밑반찬밑반찬으로 나온 고추무침과 각종 나물들.

 

 

솔직히 밑반찬의 가짓수가 TV에서 방영되었던 만큼 나오지 않았던 것 같구요.

 

 

 

TV에서 소개되었던 것처럼 반찬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추무침과 열무김치가 제일 맛있었네요.

 

나물은 뭐 게장하고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큰 힘을 발휘하지는 않으니 그냥 쏘쏘였던 걸로 생각되어지네요.

 

 

 

 

 

열구지 게장백반게장백반 풀샷.

 

 

백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접한(?)..

 

 

 

 

 

열구지 게장백반 양념게장 간장게장양념게장과 간장게장.

 

 

양념게장 vs  간장게장

 

 

 

 

 

열구지 게장백반 양념게장빨갛고 조금은 익은 듯한 양념게장.

 

 

게장 백반을 먹으면 항상 간장게장을 먼저 먹다가 짜다싶을 때(?) 양념게장을 먹는.. 그런 순서였는데

 

여기는 그냥 간장게장이 워낙 비리다보니 저절로 양념게장에 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열구지 게장백반 간장게장때깔만 좋은 간장게장.

 

 

이 간장게장이야말로 진정한 외강내약.

 

 

 

 

 

열구지 게장백반 간장게장 간장게장의 필수코스, 껍다구에 밥 비벼먹기.

 

 

원래 껍다구 자체가 내장(?)이 있다보니 입천장을 꺼끌꺼끌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긴한데 이 간장게장의 껍다구는 정도가 너무 지나쳤었어요.

 

그리고 맛 자체가 비렸으니 간장게장 맛 평가는 그냥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ㅠㅠ

 

 

 

 

 

열구지 열구지메뉴 게장백반 게장추가게장 추가시 드는 비용.

 

 

밥이 조금 남아서 양념게장을 리필하려고 했지만 추가시에 돈을 지불해야한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큰 메뉴판에는 이런 내용이 안 나와있다는 게 굉장히 불쾌하구요.

 

사실 좀 호갱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열구지 게장백반 알탕알 듬뿍 들어간 알탕.

 

 

알탕의 국물은 먹지만 알은 먹지 않는 저는 다행히도 알탕만은 맛있게 먹었어요.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게 약간 동태탕 맛도 나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간만에 좋은 소식은 알탕은 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그러면 뭐하나 나는 안 먹는데.. 에휴)

 

 

 

 

 

열구지 게장백반열구지의 원산지 표지판.

 

꽃게 원산지에는 국내산과 중국산 모두 적혀있는데 사실 비율은 국내산 10 : 중국산 90 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뭐죠.. ⊙▂⊙

 

 

 

 

 

일상 2016. 7. 19. 01:30

존재의 이유

내 존재의 이유를 한동안 아니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산 것 같다. 나는 부모님의 자부심이다. 이것을 잊어버리고 살았던 이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라는 더 넓은 사회로 나와보니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현실을 마주하게 되버린 것 때문이 아닐까..

대학교 와서는 일찌감치 인간관계에 지쳐버렸고,
그 관계 속에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붙잡아 두려다가 나 또한 몇몇 이들에게 상처를 준 건 아닌지.. 나 또한 그들에게는 지치는 존재가 아닌 건지..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내리게 된 결론은 나는 현재 나쁜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내가 좋은 사람인 것처럼 꾸며내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하다는 것. 내가 좋은 사람이었다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았을 거라는 것.


마음 속으로 좋은 사람이 되자고 수백번 수천번 넘게 외친 것 같지만 왜 이렇게 실천이 되지 않는 건지..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아마 욕심때문은 아닌지? 그 욕심은 어떤 욕심일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내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는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는데 어떠한 노력도 안 하고 남들 시기질투만 하고,
화가 날 때, 짜증 날 때 주변 탓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철없게만 느껴지고,


어제 엄마랑 싸워서 너무도 당연하게 못된 말을 내뱉은 거.. 그 때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그 내뱉은 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거..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사실은 몇몇 사람들(흔히들 말하는 금수저)이 부러운 거.. 나는 불효녀임을 깨닫는 지금 순간에도 그래도 철 들고 싶지 않은 거..

그냥 모든게 다 엄마아빠께 죄송스럽다.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늘여뜨려 놓고있지만 나도 뭐가 뭔 소린지 모르겠고.. 그냥 참 매우 복잡하다.


엄마아빠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우리 가족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항상 내 곁을 지켜주고, 사실 엄마아빠보다 더 편한 남자친구도 정말 고마워요. 그래도 엄마아빠 더 사랑..!

빨리 철이 들기를 바래주세요. 대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철..?..



화이팅!!!!!!!!!!

일상/데일리 2015. 11. 18. 02:37

시작

​새로운 시작이다.
​​또 다른 자아는 아니고, ​그 어느 누구의 간섭과 관심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몇몇 친구들만이 내 네이버 블로그를 알고있지만, 그들이 아무리 편한 존재였어도 어느샌가 그들의 눈치를 봐가며 글을 쓰고 있었다.

그게 맘에 안 들어 블로그를 초기화시켰었는데 내 아이디를 아는 사람들은 새로 만든 블로그를 들어올 수 있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다른 웹사이트에서 블로그 개설이다.

​빠이팅!!!!!!!!!